어떤 마음으로 비즈니스 해야 하는가?
즐거운 하루살이 정신으로!
나에게 주어진 기회는 오늘 하루 뿐이라는 생각으로!
하루가 끝나고 잠들기 전, 오늘 하루 잘 살았단 생각을 했던 적이 있던가?
대부분 둘 중 하나였던 것 같다.
내일 출근해서 해야 할 일들을 되뇌며 뒤척이거나,
하루의 고단함에 파묻혀 기절하듯 잠들거나..
‘즐거운 하루살이’ 보다는 ‘열심히 하루살이’가 더 적합했던 지난 날.
(BGM) Fly to the sky의 Day by day (오늘 하루 어땠나요~ 괜찮았나요~)
나를 가슴 뛰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?
그것을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은 시간투자!
하루에 가장 많은 시간을 어디에 쓰는지 보면 알 수 있다.
마음 가는 곳에 돈이 가듯, 금 보다 귀한 시간을 어디에 쓰는지 살펴 보면
그 사람이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좋아하는지를 알 수 있다.
하루 종일 당신은,
무슨 생각과 무엇을 주로 하는가?
하루 중 나의 가장 많은 시간이 사용되는 ‘곳’은 직장이고,
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 생각하는 ‘것’은 업무이다.
그 외에 온전한 자유의 시간이 주어졌을 때, 나는 주로 무엇을 즐겨 했던가 돌이켜보면
대부분 집에서 밀린 TV 프로그램을 챙겨 보았다.
나는 각종 OTT 서비스가 즐비한 시대에 살면서도
핸드폰 보다 TV 프로그램을 더 좋아하는 바보상자매니아이며,
스마트폰 들고 있기도 귀찮은 귀차니즈머이자
소파에 누워 TV 보기를 좋아하는 게으름뱅이다.
자기 일에 열정과 미션이 있는 사람들,
진짜 비즈니스를 잘 하는 이들은
내가 이걸 왜 하고 왜 좋아하는지를 알고 있다.
브라이언의 이 말을 듣고 문득 생각해보게 되었다.
나는 왜 아무 스케줄이 없는 날엔 늘 TV를 볼까?
내가 좋아하는 TV 프로그램들을 나는 왜 좋아하는 걸까?
그리고 문득 깨달아진 사실 하나는,
내가 다른 사람들의 ‘이야기(story)’에 관심이 있다는 것이었다.
아침 출근 준비 중 뉴스를 통해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,
다양한 사람들의 인생스토리와 가치관을 들을 수 있는 유퀴즈나 집사부를 즐겨 보며,
과거의 사건들을 재조명하는 그알이나 꼬꼬무를 챙겨 보고,
다양한 인물들의 세계를 그린 드라마를 좋아한다.
결혼한 부부들의 이야기부터 짝을 찾는 솔로들의 이야기까지..
나는 TV 속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관심과 흥미를 느낀다.
그래서 나는 앞으로, 온라인 비즈니스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‘이야기’를 팔기로 결정했다.
일이 더는 일이 되지 않도록. 나의 본업에 열정과 미션이 더해질 수 있도록.
돈 주면 다 한다? NO
내가 믿지 않는 걸 파는 건 NO
나 조차도 설득이 안 되면 절대 네버 NO
택시 할증 시간에 퇴근하기를 밥 먹듯 하며, 홍보 대행사 AE로 근무했던 사회 초년생 시절.
나는 매일 그렇게 쓰이는 나의 귀중한 시간과 노력이 혹여 안 좋은 기업을 포장하는 일에 사용될까 두려웠다.
내 눈에 별로 안 좋아 보이는 것들을 좋다고 홍보 해야 할 때는 곤란하기 그지없었다.
나는 그저 나의 수고가 부디 좋은 일을 하는 좋은 기업을 위해 쓰이기를 바랐다.
그래서 오늘 들은 브라이언의 저 말이 나는 무척이나 반갑다 🙂
#밀리언달러베이비 #어깨너머배우는중 #오늘의느낀점한바닥 #끄적끄적